LG생활건강, 종로구와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지원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4.06.04 10:15
지난 3일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업무협약식'에서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왼쪽), 정문헌 종로구청장(가운데), 정관 스님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서울 종로구와 손잡고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회사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에코스테이션 설치와 운영 방안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스테이션 시설 설치 비용과 향후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 필수품을 지원한다.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은 오는 7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정수기 필터, 전선, 우산 등 이른바 '새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수거한다. 새활용이란 폐자원을 새로 디자인해서 문화 또는 환경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을 의미한다.


이런 폐자원을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에 가지고 온 주민에게는 물품 개수에 따른 보상으로 스탬프를 지급한다. 그리고 이렇게 모은 스탬프로 LG생활건강의 샴푸, 린스, 세제, 바디워시 등을 상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수거한 폐자원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에 전달해 새활용과 재사용 원료로 활용한다. 또 LG생활건강은 종로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에는 하루 50명, 연간 7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스테이션 내 각종 체험존에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 업사이클링 실습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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