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2019년 시작해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 다섯번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2022년 'Green Light'(필드 위의 희망), 지난해 'Green Recharge'(필드 위의 희망 충전)에 이어 'Green Heritage'(필드 위의 희망 완성)를 주제로 선정했다. 지난 대회를 통해 골프 경기를 함께 즐기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지역 사회와 경제를 활성화하고 모든 희망의 완성을 응원하고 싶단 의미를 담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향연과 다양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가치를 더한 프로그램, 골프 팬들의 관심을 이끄는 흥미로운 이벤트를 대회와 연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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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ESG 가치가 골드 대회와 함께할 것"━
또 셀트리온은 2라운드가 진행되는 오는 8일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양양 서피비치에서 플로깅(plogging)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동안 환경 보호를 위한 지역봉사활동을 꾸준히 한 셀트리온이 국민 환경의식 함양 및 실천의 생활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단 취지다. 이벤트 참가자에겐 대회 중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셀트리온이 지속한 ESG 활동의 가치를 실현하고 새롭게 하나로 통합된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기간 중 대회에 대한 많은 관심이 지역 사회까지 이어져 서로가 동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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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을 위한 선한 영향력 전파하겠다"━
이를 위해 대회 코스 11번홀(파3)을 '셀트리온 버디기금 with GOLDENBLUE' 기부홀로 지정했다. 셀트리온과 골든블루는 대회 중 버디가 나오면 1개당 각각 50만원씩 적립해 양양군 인재 육성 기금으로 기부한다.
또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별도로 제작한 대회 상품권을 배포하고 제휴를 맺은 대회장 인근 맛집과 카페 25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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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대하세요"━
대회 기간 중 초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퀸즈 골프 캠프 & 에스코트 키즈'를 진행해 골프 선수를 꿈꾸는 학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선발된 학생은 대회 기간 중 KLPGA 투어 선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에스코트 키즈로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일원으로 대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또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5번홀 티 박스에서 선수들이 직접 커피를 제공하는 '퀸즈 카페'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 플라자를 조성한다. 우승자 맞추기, 지역주민 인증 이벤트, 셀트리온 포토 챌린지 등 경기장을 방문하는 골프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회 모자와 우산, 다양한 골프 액세서리를 비롯해 안마의자, 명품 수제 퍼터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관계자는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추억을 전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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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역대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도전━
앞서 KLPGA에서 단일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46), 강수연(48), 김해림(34, 삼천리)뿐이다. 대한민국 골프 역사상 단일 대회를 4년 연속 우승한 사례는 아직 한 번도 없다. 이 때문에 박민지의 클럽 끝에 골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민지와 경쟁할 선수로 올 시즌 다승자 이예원(21, KB금융그룹)과 2024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우승자 황유민(21, 롯데)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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