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404㎞' 볼보 EX30 이달 말 출고 개시…4945만원부터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4.06.04 09:21
볼보의 순수 전기 SUV 'EX3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순수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볼보 EX30'을 이달 말부터 출고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X30은 C40과 XC40 리차지에 이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콤팩트 SUV로 66kWh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로 출시된다.

산업부 인증 기준 404㎞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평균 약 400㎞)이 가능한 수치다.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는 5.5㎞/kWh(도심 5.8㎞/kWh, 고속 5.1㎞/kWh)의 전비를 기록해 2등급을 달성했다. 최대 153kW의 급속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m의 최대토크로 정지상태에서 100㎞까지 5.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볼보의 순수 전기 SUV 'EX3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EX30의 국내 판매가격은 일부 외관 및 실내 옵션 △파일럿 및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 시스템 등에 따라 각각 4945만원(코어)과 5516만원(울트라)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OTA(무선 업데이트) 지원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포함된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안전의 노하우가 집약된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공간의 설계까지 그동안 고객이 볼보자동차에 기대해 온 모든 가치를 컴팩트한 패키지에 모두 담고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가장 경쟁력 높은 가격을 책정한 만큼 프리미엄 가치를 원하는 고객과 새로운 전기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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