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다가온다…롯데웰푸드 목표가 19만→22만-한화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6.04 08:28
뉴진스×제로 캠페인 키비주얼. ./사진제공=롯데웰푸드
한화투자증권이 다가오는 식품 업종 성수기에 롯데웰푸드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해외 주력 시장인 인도에서의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롯데웰푸드의 연결 매출액은 1조856억원(전년 동기 대비 +4.3%, 전 분기 대비 +14.2%), 영업이익은 646억원(+33%, +73%)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639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저수익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 축소 영향으로 관련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판매량 증가에도 원유 시세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유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4월 출시된 제로(ZERO) 빙과 신제품 출시 효과와 우호적 시장 환경으로 빙과 매출액은 9%, 껌/캔디 매출 회복과 스낵 신제품 매출 성장으로 건과 매출액은 5% 성장해 주력 사업부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한 연구원은 "합병 법인 출범 후 가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사업부는 국내 빙과 사업부"라며 "경쟁을 위해 유지했던 저수익 제품군들을 과감히 단종시키고, 주력 브랜드 및 신성장 동력인 H&W 제품들로 투자를 집중했다. 생산 효율성 증대 및 그간 투자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효과가 이번 성수기에 전사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 10월 인도 초코파이 세 번째 라인 추가 가동에도 1분기 기준 인도 초코파이 생산 가동률은 90%에 육박하며 내년 중순 있을 두 번째 신규 브랜드 빼빼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달 완공된 인도 푸네 빙과 신공장을 계기로 지역 커버리지 확대뿐 아니라 신규 브랜드 출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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