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롯데웰푸드의 연결 매출액은 1조856억원(전년 동기 대비 +4.3%, 전 분기 대비 +14.2%), 영업이익은 646억원(+33%, +73%)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639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저수익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 축소 영향으로 관련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판매량 증가에도 원유 시세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유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4월 출시된 제로(ZERO) 빙과 신제품 출시 효과와 우호적 시장 환경으로 빙과 매출액은 9%, 껌/캔디 매출 회복과 스낵 신제품 매출 성장으로 건과 매출액은 5% 성장해 주력 사업부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한 연구원은 "합병 법인 출범 후 가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사업부는 국내 빙과 사업부"라며 "경쟁을 위해 유지했던 저수익 제품군들을 과감히 단종시키고, 주력 브랜드 및 신성장 동력인 H&W 제품들로 투자를 집중했다. 생산 효율성 증대 및 그간 투자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효과가 이번 성수기에 전사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 10월 인도 초코파이 세 번째 라인 추가 가동에도 1분기 기준 인도 초코파이 생산 가동률은 90%에 육박하며 내년 중순 있을 두 번째 신규 브랜드 빼빼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달 완공된 인도 푸네 빙과 신공장을 계기로 지역 커버리지 확대뿐 아니라 신규 브랜드 출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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