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한류스타의 몰락?…김현중 분노 "회사로 연락달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6.04 07:30
그룹 SS501(더블에스오공일)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 김현중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류스타의 몰락' 기사 /사진=머니투데이 DB, 김현중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그룹 SS501(더블에스오공일)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유튜브 채널에 농부가 된 근황을 올린 것을 한 매체가 '한류스타의 몰락'이라고 표현한 가운데, 김현중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현중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지만 제 땅에 이렇게 직접 옥수수를 키워보니 새삼 농사일이 힘들고 어렵고 또 대단한 일이라는 걸 느끼는 요즘"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올해는 그래도 봄이 좀 긴가 했는데 6월이 되자마자 거짓말처럼 더워진다. 저는 잡초나 뽑으러 가겠다"며 "아, 기자님. 추수 성공하면 옥수수 한 망 보내드리겠다. 회사로 연락 달라"고 적었다.

김현중이 함께 올린 사진에는 한 기사의 캡처본이 담겼다. 캡처본에 따르면, 해당 기사는 김현중이 농부가 된 것을 '한류스타의 몰락'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표현했다. "슈퍼스타가 몰락한 모습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에 김현중은 해당 기사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박제'함으로써 불쾌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음을 강조했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초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농사에 돌입한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2005년 SS501로 데뷔해 '경고', '스노우 프린스'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등에 출연했다. 2022년에는 동갑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같은 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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