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돗물 아리수 '재활용 페트병'에 100% 담는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4.06.04 10:30
서울 수돗물을 담은 병물 아리수./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의 병물 아리수를 담는 용기에 올해부터 전부 재생 페트병이 사용된다.

시는 지난해 30%에서 올해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페트로 아리수' 생산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350ml 45만병, 2ℓ 20만병 등 총 65만병의 병물 아리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폐플라스틱 약 16톤을 재활용할 수 있어 신생 플라스틱 대비 약 17톤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이산화탄소에 대한 온실가스의 복사 강제력을 비교하는 단위)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100% 재생원료를 사용한 병물아리수의 생산은 정부와 세계 도시보다 훨씬 앞선 순환경제의 모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재활용 방안을 추진해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비싸도 살 수만 있다면" 15시간 줄 섰다…뉴욕 한복판에 수백명 우르르[뉴스속오늘]
  3. 3 '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언급하더니 "사과드린다"
  4. 4 '10조 자산가' 서정진 "부자라고? 만져본 적 없는 돈…난 평범한 사람"
  5. 5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7000억' 빚더미…"장난감에 큰 돈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