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30%에서 올해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페트로 아리수' 생산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350ml 45만병, 2ℓ 20만병 등 총 65만병의 병물 아리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폐플라스틱 약 16톤을 재활용할 수 있어 신생 플라스틱 대비 약 17톤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이산화탄소에 대한 온실가스의 복사 강제력을 비교하는 단위)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100% 재생원료를 사용한 병물아리수의 생산은 정부와 세계 도시보다 훨씬 앞선 순환경제의 모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재활용 방안을 추진해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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