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안선영 "건물주 되면 행복할 줄…조기 폐경+번아웃"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03 16:21
방송인 겸 사업가 안선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예고 영상

방송인 겸 사업가 안선영(48)이 스트레스로 인한 번아웃 증후군과 조기 폐경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3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25년 차 방송인 안선영이 7년 차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한 근황을 전한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예고 영상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4층 신사옥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며 친언니처럼 지내고 있다는 12년 지기 변호사 양소영, 방송인 정가은과 배우 송진우를 초대해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이탈리안 가정식 요리를 선보인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안선영은 공중화장실을 써야 했던 빈촌에서 봉지 쌀을 사 먹으며 살았던 시절부터 인정받는 CEO가 되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안선영은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던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장사 노하우를 쌓았다고 밝힌다.

이후 그는 차량용 광택제를 팔아 마련한 500만원 들고 영국 어학연수를 떠났다며, 당시 친구 집에 얹혀살며 욕조에 깍두기를 담가 팔아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고백해 절친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선공개 영상

또한 안선영은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홈쇼핑 누적 매출액 1조를 달성했다며, 2018년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 서울 마포구에 마련한 신사옥을 공개한다.


지하 1층엔 라이브 커머스 방송국, 1층에는 잡화점과 카페, 2층은 사무실, 3층은 휴게공간, 4층은 200병대 와인셀러와 미니바, 샤워실까지 갖춰진 대표실이 있었다. 공원뷰가 시원하게 펼쳐진 루프톱도 공개했다.

안선영은 신사옥을 공개하며 건물주가 된 심경을 고백한다. 그는 "건물을 사고 꿈을 이루면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까지 받았다"며 쉽지 않았던 지난 시간과 극복 방법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어머니의 노환으로 인해 합가하게 된 근황을 공개하며, 연하 남편에게 받는 특급 내조까지 공개해 절친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배우 송진우, 방송인 정가은.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이날 방송에서 정가은은 8세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전한다. 정가은은 딸에게 아이 아빠의 부재에 관해 설명했고, 지난해 딸의 성본을 바꿨다고 고백하며 "이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속마음을 밝혀 응원을 받는다.

그런가 하면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9년 차 국제 부부로 사는 송진우는 5년 안에 자리 잡지 못하면 배우 생활을 접고 아내와 일본으로 갈 생각까지 했을 만큼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후 다행히 좋은 역할을 만나 이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찾을 정도가 됐다는 행복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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