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수출 증가세 한풀 꺾였다…전월 比 17.8%↓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 2024.06.03 16:04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밴./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가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5% 감소한 813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KG모빌리티 차량은 4129대 수출길에 올랐는데 전월 6088대에 비하면 32.2%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7.8% 수출량이 줄었다.

올해 누적 수출량은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5월 KG모빌리티는 2만7331대를 수출 판매했는데 전년 동기 2만1691대에 비하면 26% 증가한 수치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9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KG모빌리티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4001대를 팔았다. 전월인 지난 4월과 비교하면 9.2% 증가한 수치다.


KG모빌리티는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파라과이와 온두라스 등 중남미 신흥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대응한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등 택시 모델 3종을 내놨다. 코란도 EV는 택시에 이어 일반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기 SUV 밴(VAN) 모델로는 국내 최초로 토레스 EVX 밴을 출시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내수 시장 역시 다양한 신모델 출시는 물론 고객 대응 확대 등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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