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문 스코어90은 3일(한국시간) PSG가 음바페를 비롯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티아구 실바, 앙헬 디마리아 등 6명을 영입하는데 쓴 비용, 또 이들을 판매하는데 얻은 수익 등을 공개했다.
PSG는 이 6명의 슈퍼스타를 영입하는데 무려 3억 7100만 유로(약 5540억 원)을 썼다. 하지만 판매 수익은 놀랍게도 0원. 6명을 내보내고도 단 한 푼도 얻지 못했다.
이는 PSG가 6명을 모두 자유계약(FA)으로 내보냈기 때문이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는 계약기간이 만료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았고, 디마리아는 유벤투스(이탈리아), 실바는 첼시로 향했다.
그래도 이 5명은 꽤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PSG를 떠나 타격이 덜한 편이다. 하지만 음바페의 경우는 다르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는데다가 아직 10년 이상은 뛸 수 있는 20대 중반이다. 그런데도 PSG는 음바페를 잡지 못했다. 지난 7년간 PSG 에이스로 활약한 음바페는 지난 달 올 시즌을 마치고 PSG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양 측의 계약기간은 이번 여름 만료된다.
BBC에 따르면 레알은 다음 주 음바페 영입을 공식발표할 수 있다. 계약 규모도 엄청나다. 음바페는 레알과 계약기간 2029년까지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또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에 계약기간 동안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3억 원)에 달하는 계약 보너스를 수령한다. 5년간 받는 연봉 총액이 3400억이나 된다. 여기에 초상권의 일정 부분도 음바페가 가져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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