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대출·예적금 금리 우대"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 2024.06.03 11:14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군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한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출 우대 금리와 새로운 예금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군인행복대출'·'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포인트(P) 인하하고 최고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다. 국군재정관리단의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은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0.7%P 인하했다. 군관련 대출 상품 금리우대는 대출 신규 금액 기준 총 1조원 한도로 진행된다.

'병역명문가' 고객들에게도 대출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신한은행은 CSS신용대출 상품에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P)'를 신설했다. 우대금리는 영업점 창구를 통해서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적용되며 병무청에서 발급하는 '병역명문가증'을 제출하면 된다. 병역명문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은 신규 CSS 신용대출은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한다.

군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위한 예금상품도 마련했다. 먼저, 병역명문가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을 5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고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 직전 3개월 이내 신한은행 적금 미보유 시 연 1.0%P △병역명문가증 제출 시 2.0%P다.


직업군인(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고금리 입출금 계좌 '신한 군인행복 통장'도 6월 중 5만좌 한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2.9%p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정기급여 또는 군인연금 입금 △신한 국방복지카드를 보유하고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 등 조건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된다. 우대금리는 잔액 200만원까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장병들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군 상생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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