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창립 '35주년' 금양인터, 본업 경쟁력 다지며 도약

머니투데이 서하나 기자 | 2024.06.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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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전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은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금양인터내셔날은 1989년 설립 이래 국내 와인문화 정착과 대중화에 꾸준히 기여해온 기업으로 B2C채널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및 B2B채널 도매장, 업장 등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유명 와인 산지 14개국에서 약 3000여 품목의 와인을 구비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국내 상위 와인수입사이다.

2007년 와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업계에서 1위로 올라섰고, 국민골프와인 1865가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리딩 와인 수입사’로 완전한 자리매김했다. 이후 코로나 19를 통해 와인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금양인터내셔날의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당시 ‘홈술’ 열풍 속에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판매하는 와인들이 재고가 없어서 판매를 못할 정도였다.


와인 시장이 커졌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제 침체, 환율 상승, 글로벌 이슈 등으로 현재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금양인터내셔날은 내실을 다지면서 와인 전문 수입사로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전략적 프로모션과 영향력 있는 브랜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정밀하게 관리하여 효율화에 힘쓰고 있으며, 인재 육성을 통해 전문인력을 구성하여 기업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와인 소비 트렌드가 저가에서 고가로 이동함에 따라 그에 맞춰 꾸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 중이다. 세계 2위 샴페인하우스 ‘브랑켄 포므리 모노폴’, 국민와인 ‘1865’의 아이콘 와인 ‘1865 프렐루전’, 유통 채널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신퀀타’의 상위버전 ‘신퀀타 블랙’, 뉴질랜드 명품와인 ‘크래기 레인지’ 등 프리미엄 와인을 출시하여 소비자의 폭넓은 선택을 위한 상품을 발굴해오고 있다. 이러한 내실 다지기는 금양인터내셔날의 핵심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였다.

금양인터내셔날은 "와인 업계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직면한 과제는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 35년의 여정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나 마찬가지"며 "와인전문수입사로서 본업 경쟁력을 다지며 재도약을 위해 탄탄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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