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은 야외 물놀이 시설들이 순차 가동되고 한여름 휴가철 대비 이용 고객들은 적어 워터파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캐리비안 베이를 가장 재미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즌으로 손꼽힌다.
타워래프트와 타워부메랑고는 해적의 망루 컨셉으로 꾸며진 19미터 높이 타워 정상에서 출발하는 어트랙션으로 각각 급강하 후 급류타기와 수직상승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가장 아찔한 어트랙션 중 하나로 꼽히는 아쿠아루프에서는 캡슐 형태의 투명 승강대 안에 들어가 긴장감 있게 서 있으면 3초 카운트다운 뒤 바닥이 열리며 수직으로 떨어진다. 체감속도 시속은 90km로 360도 역회전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일명 해골물로 유명한 어드벤처풀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2.4톤의 물세례와 함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어린 고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있다. 야외 키디풀에서는 얕은 수심의 풀장에서 미끄럼틀과 시소 등 물놀이 시설을 재미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파도풀 옆 비치체어존에서는 모래놀이도 즐길 수 있다. 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면 노천 온천 분위기의 스파 시설이나 프라이빗 공간인 빌리지에서 쉴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24일 야외 파도풀 지역에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힙한 클럽 테마의 디제이 부스와 대형 선글라스, 모래하트 등 포토존을 새롭게 선보인다. 다음달 초부터는 캐리비안 베이 여름 축제가 펼쳐져 파도풀에서 신나게 즐기는 디제이 풀파티와 최고의 피지컬을 선발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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