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즈는 2일(현지시간) 머독 가족의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머독의 새 신부는 은퇴한 분자생물학자인 엘레나 주코바로 올해 67세다.
머독은 지난 11월 그의 두 회사인 폭스(Fox)와 뉴스코프(News Corp)의 경영권을 이미 큰 아들 라클란에게 넘겨줬다. 수십 년 동안 타블로이드 가십을 장식해온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된터라 주코바와의 결혼으로 회사 지분구도나 경영권에 미칠 변화는 없다. 머독은 현재 명예회장 지위만 갖고 있다.
주코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에서 당뇨병을 연구한 분자생물학자로 알려졌다. 그녀의 전 남편은 억만장자 에너지 투자가 알렉산데르 주코바다. 두 사람 사이의 딸인 다샤 주코바는 자선사업가이자 예술 후원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전 구단주인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전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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