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내분비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 2만여명이 참여했다. △엔블로 52주 연장연구 △엔블로·다파글리플로진 스위칭 연구 △경증신기능장애 동반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혈당강하 효과와 장기 복용안전성 등의 연구결과도 소개됐다.
오는 8월 한국 시장에서 철수 예정인 글로벌 제약사의 SGLT-2 억제제(다파글리플로진)를 대신해 국산 당뇨병 신약으로서 엔블로가 내세워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대안이 될 것이라는 논의도 진행됐다. 엔블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다. 엔블로는 당과 나트륨을 동시에 관리하는 SGLT-2 억제제로,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했다.
김수경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는 '엔블로, 치료 가능성 탐구' 세션 발표를 통해 "한국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한 국산 SGLT-2 억제제 당뇨병 신약이 해외 치료제 개발 10년 만에 개발된 건 우리나라 당뇨병 치료 역사의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해외 SGLT-2 억제제가 국내 시장 철수를 앞둔 시점에서 의료진들의 국산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대한 기대를 심포지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엔블로는 출시 1년 만에 장기 복용 안전성과 해외 약제 대비 우수한 효능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성과를 확보한 만큼 국민 당뇨병 약제로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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