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까지 무난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저비용 항공사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점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른 LCC들은 모두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바빠지는데 제주항공만 M&A(인수합병)나 신규 사업 등 변수 없이 순수 저비용 항공 모델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들이 장거리 취항이나 합병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근거리 노선에서의 경쟁 강도는 낮아진다"며 "초기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투자자에게는 제주항공이 편안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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