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도니아는 노르웨이 '노르쉬핑', 독일 'SMM'과 함께 세계 3대 조선항만 전문 국제 전시회다. 올해는 이날부터 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며, 전 세계 100여개국 2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참여한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 협회 회원사인 한화오션은 한국관 공동부스에서 암모니아 연료 추진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9만3000㎥급 VLAC)을 선보인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향후 무탄소 시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암모니아 운반선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
한화오션이 선보이는 VLAC에는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친환경 기술이 집약돼 있다. 추진 축에 모터를 연결해 발전함으로써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 등이 포함된다.
한화오션은 전시회에서 세계 유수의 선급들과 다양한 친환경 기술력에 대한 협력과 인증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포시도니아 2024에서 한화오션의 압도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전 세계 선주들에게 확인시켜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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