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L홀딩스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라며 "HL만도의 기업가치 반등과 자체 사업 가치 재평가가 이에 해당한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HL만도의 경우 최근 중국 사업 호조 가능성이 부각되고,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인 4.0% 상회 가능성이 점쳐지며 주가 재평가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HL홀딩스도 일반 지주회사와 달리 자체 사업이 활발히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체 사업은 애프터마켓, 물류, 모듈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모듈 부분은 미국 T사의 미국 내 독점공급 효과로 2027년 기준 매출이 3915억원까지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애프터마켓의 경우 유럽법인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스라엘 지역 분쟁과 러시아 경제 제재 영향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아프리카 매출이 늘고, 멕시코와 인도 합작법인 설립 효과로 마진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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