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 증가한 2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수출 확대와 용기 수주 증가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국의 스킨케어 수출 확대와 함께 한국콜마의 수주 증가도 유의미하게 나타나 상위 고객사의 비중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콜마의 외형과 마진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가 인수한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국내 대형사와 미국 럭셔리 고객사 중심으로 포지셔닝했다면 지금은 국내와 북미 모두 인디 브랜드로 비중 변경 중"이라며 "1분기는 인디 브랜드사 확보를 위해 금형을 새로 투자하며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2분기는 업황과 더불어 분기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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