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다큐 제주와 제주대 돌고래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28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앞바다에서 이러한 모습이 목격됐다.
다큐 제주는 "어미가 새끼를 몸에 태우며 필사적으로 물 위로 끌어 올린다"며 "새끼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어미의 눈물 나는 절규"라고 했다. 이어 "지금 제주 바다는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했다.
제주 앞바다에서 새끼 돌고래의 죽음이 목격된 건 지난 1년 사이 벌써 일곱 번째다.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모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개체로 대정읍 노을해안로 7㎞ 구간에 집중돼 있었다. 돌고래를 보려는 관광선이 다니고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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