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우만 "프리미엄 임플란트와 구강스캐너로 시장 1위 굳힐 것"

머니투데이 정심교 기자 | 2024.06.02 22:01
스위스에 있는 스트라우만 그룹 본사 전경. /사진=스트라우만 그룹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이자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 그룹은 올해 1분기 성장률 15.1%, 매출 6억438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9741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핬다. 스트라우만은 프리미엄 임플란트와 구강스캐너로 세계 임플란트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지난 3월 미국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 '아이엑셀(iEXCEL)'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임플란트 사업에 주력했다. 아이엑셀은 임상의를 위해 네 가지 임플란트 디자인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해 통합된 보철 플랫폼, 단일 커넥션을 공유하도록 만든 라인업이다.

또 스트라우만 그룹은 구강스캐너를 포함한 디지털 사업을 병행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중국의 구강스캐너 제조업체인 얼라이드스타를 인수해 지난 1월 중국에서 첫 구강스캐너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억308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977억원)의 매출과 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자리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욤 다니엘로 스트라우만 그룹 CEO는 "실행·혁신·성장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2024년을 순조롭게 출발했다"며 "제조 역량을 더 확장하고 디지털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1954년 설립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스트라우만 그룹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3년 스트라우만 그룹의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은 32%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 그룹은 스트라우만(Straumann), 앤서지(Anthogyr), 네오덴트(Neodent), 메덴티카(Medentika), 클리어코렉트(ClearCorrect), 덴탈 윙스(Dental Wings) 등 임플란트, 구강조직 재생을 비롯해 치아 대체, 교정, 디지털 치과학 분야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갖췄다. 치과 병·의원, 연구기관, 유명 대학과의 협력하에 임상을 통해 입증된 솔루션을 전 세계 100여 국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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