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매체 '옵타'는 2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 22골에 관여(11골 11도움)했다. 24세 이하 선수 중 메시와 함께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이다"라고 조명했다.
비니시우스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쐐기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으로 앞서던 중 비니시우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를 제압하고 유럽 정상에 섰다.
올해 발롱도르 1순위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미 전설들도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47)는 "비니시우스가 현재 최고의 선수다"라며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 결과를 봐야 하지만, 지금은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게 맞다"라고 주장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브리프'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올해 발롱도르 순위를 예측했다. 비니시우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 봤다. 팀 동료 주드 벨링엄(22)이 두 번째로 수상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묻자 "아주 복잡하다. 수상 과정은 꽤 복잡하다"라며 "매일 내게 최고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을 믿는다. 나 자신도 이제 믿기 시작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라고 말을 아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과 '플래닛 풋볼' 등은 비니시우스가 올해 발롱도르를 들어 올릴 것이라 봤다. 비니시우스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일등 공신이다. 토너먼트에서만 4골 2도움을 몰아치는 등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라리가에서는 15골 4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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