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UAE우주청 맞손…발사장 건립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4.06.02 13:23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수종(왼쪽) 이노스페이스 대표와 이브라힘 알 카심 UAE 우주청 부국장이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노스페이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지난달 31일 아랍에미리트 우주청(이하 UAE 우주청)과 '우주 사업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이노스페이스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으로서 UAE 우주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 간 우주 사업개발과 우주 경제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는 3월4일부터 닷새간 UAE 우주청을 방문해 상호 우주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UAE 내 발사장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향후 양 기관은 발사장 구축지를 확정하고, 발사체 조립시설 및 발사 통제 시스템 등을 갖춘 발사장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UAE 우주청으로부터 지난해 3월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을 통해 입증한 우주발사체 기술력과 해외 발사 운용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MOU는 향후 중동지역 발사 서비스 사업 진출과 수요 선점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2. 2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아편전쟁에 빼앗긴 섬, 155년만에 중국 품으로[뉴스속오늘]
  5. 5 "입맛 뚝 떨어져"…즉석밥 뒤덮은 '곰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