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 8호선 연장구간 현장 점검…8월 개통 목표

머니투데이 최현승 기자 | 2024.05.31 17:38

[지자체NOW]백경현 구리시장 "종합적인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해달라"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지하철 8호선 연장 영업 시운전 현장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청
경기 구리시는 31일 8호선 연장구간 영업 시운전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8호선 별내선 연장 사업은 서울 암사역∼암사역사공원역∼장자호수공원역∼구리역∼동구릉역∼다산역∼별내역 12.8㎞에 건설되며 공정률은 현재 99.3%에 달한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영업 시운전은 승객 없이 승무원과 역사 직원들이 투입돼 정상 업무에 준하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운전은 6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7월 19일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종합보고 및 안전관리 체계변경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8월 중 개통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도시공사와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별내역의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백 시장은 시운전 차량에 탑승해 장자호수공원역과 구리역에서는 역사 내 편의시설, 교통 불편 사항,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살폈다. 별내역에서는 구리갈매지구 시민들의 이동 동선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의중앙선과 환승이 가능한 구리역의 경우, 환승 통로가 1개소밖에 없다. 이마저도 급경사 에스컬레이터로 설치됐다. 시민의 안전한 동선 확보를 위해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8호선 연장 구간 개통은 구리시민이 수년간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통행 불편 등 피해를 감수하면서 기다려 온 사업인 만큼, 하루라도 조속히 8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대응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8호선 연장 사업은 6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영업 시운전을 연기로 개통 시기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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