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이제 피 뽑지 말고 혈당관리하세요"

머니투데이 박시나 기자 | 2024.05.31 17:20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용인시 경로당 시범 적용

사진=카카오헬스케어

5월부터 노인들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의 혈당관리 솔루션 '파스타'가 용인시(시장 이상일) 내 경로당에 시범 적용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올해 2월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혈당관리솔루션 '파스타'는 혈당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파스타는 국내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G7' 2개의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와 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휴온스가 국내에 출시한 덱스콤의 CGM(덱스콤 G7)은 혈당을 잴 때마다 손가락에서 피를 뽑던 과거와 달리 패치 형태라 붙여놓기만 하면 실시간 자동으로 측정된다.

파스타는 측정한 혈당을 바탕으로 식습관, 수면, 운동 등 생활습관을 분석해 교정하도록 돕는다. 혈당수치는 최대 10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가족이나 보호자로부터 응원이나 즉각적인 이상 감지도 할 수 있다. '파스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았다.

'파스타' 용인시 경로당 시범사업 운영 기간은 5월 말부터~7월 말까지 약 8주간이다. 시범사업 참여자는 △CGM 최초착용(2주) △생활습관 개선(4주) △생활습관 확인(2주)으로 운영된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건강정보를 눈으로 확인해서 어르신들에게 혈당 조절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CGM이 당뇨병이나 당뇨 전 단계 환자들의 전유물이었다면, 파스타 앱이 출시되면서 전 국민 혈당관리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설립했다가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자회사다. 파스타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첫 서비스다. 카카오헬스케어 서비스는 오는 7월 25일~27일까지 SETEC에서 열리는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사전등록은 홈페이지(https://tlse.c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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