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바다는 미래 성장산업의 보고·세계경제의 핏줄"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5.31 16:31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31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를 주제로 열린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바다는 미래 성장산업의 보고이자 세계경제의 핏줄"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3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를 주제로 열린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회사에서 "(바다는) 전통 해양수산업뿐 아니라 해양관광, 해양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세계교역의 80%는 바다를 통하기에 강건한 해운항만 산업을 가진 나라만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 환경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해수산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116명의 종사자에게 훈·포장 및 표창도 수여했다. 올해 바다의 날 최고의 영예인 은탄산업훈장의 주인공은 ㈜정일스톨트헤븐 이승만 대표이사로 울산항이 동북아 액체화물 물류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장관은 "우리의 바다에서 국민 여러분들이 새 희망을 찾고 해양강국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어촌과 연안의 활성화 등 민생안정과 더불어 해양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해양모빌리티 산업으로의 도약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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