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물로 씻어 재사용할 수 있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를 새롭게 탑재했다. 이 필터에 적용된 기술이 2024년도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의 '하이브리드 방식 전기 집진 기술'은 공기청정기 내부에만 고농도 이온을 발생시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효과적으로 포집하면서도 외부로 방출되는 이온과 오존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미세먼지 99.999% 이상 제거 △포집균과 바이러스 99% 이상 살균 △오존 발생량 0.01ppm 이하로 관리 등 우수한 공기 청정 성능을 갖췄다. 이 성능은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물로 세척해 재사용해도 유지된다.
이 제품은 신기술 인증 외에도 지난 2월 한국 오존자외선협회의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하며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 저감 성능을 인정받았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기존 기술의 제약을 극복해 오존 발생을 줄이고 기기 외부로 이온을 방출하지 않는 새로운 전기 집진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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