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풍력에너지 장기구매 계약 체결…"민간 최대 규모"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 2024.05.31 09:06
LG화학 로고
LG화학은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과 영덕·영양 리파워링 풍력발전단지(241MW) 발전설비 재생에너지에 대해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리파워링이란 노후화된 발전소를 재정비해서 새로 건설함으로써 발전용량과 발전효율 늘리는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연간 최대 615GWh 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14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 발전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확보한 재생에너지를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생산하는 사업장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청주 양극재 공장은 2025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가능 소재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가능성에 기반해 구축할 뿐만 아니라, 사용 에너지까지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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