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신저가…2차전지 업종 반등하려면?-IBK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5.31 08:2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IBK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들이 내림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전기차(EV)향 배터리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31일 분석했다. 북미는 물론, 유럽 출하량 회복까지 확인돼야 실적과 주가 향방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내 주목할만한 소식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전날 4.1% 하락한 32만8000원에 마감해 상장 이후 신저가를 기록한 것"이라며 "올해 1월 2일 종가와 비교하면 23.6% 떨어진 주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후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유럽 공장 가동률 축소 영향으로 전기차향 배터리 출하량이 대폭 감소했으며, 전공구 업황 부진 지속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계절적 비수기로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은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메탈가 판가 연동에 따른 배터리 평균 판매단가(ASP) 하락은 올해 1분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 전기차향 배터리 출하량 회복이 기대돼 북미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다만 유럽향 출하량 회복이 하반기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와 주가 향방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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