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비에이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411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5.6% 늘어난 19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아이폰 15 가격 인하 효과로 중국에서 판매량이 잘 나온 덕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가을 발표 예정인 아이폰 16의 초기 생산량은 아이폰 16과 유사하나 판매량은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인 수율,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을 고려하면 수익성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또 다른 기대요인으로는 차량용 무선충전기가 있다"며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차량용 무선충전기 사업 부문이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을 시현해 애플 신제품 출시 공백기인 상반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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