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계 질환 학회인 2024 소화기질환 주간(DDW)이 워싱턴 DC에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됐다"며 "셀트리온은 DDW에서 부스를 마련해 의료진과 소통하는 한편 짐펜트라를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했다"고 했다.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약물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 도움 없이 자가 투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혈중 농도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박 연구원은 "짐펜트라는 올해 4월 3대 PBM(처방약 급여 관리회사) 중 한 곳에 등재된 데 이어 나머지 2개 대형 PBM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짐펜트라의 순판매가는 기존 제품 대비 4배 수준이라는 점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짐펜트라의 올해 매출액은 3240억원, 내년 매출액은 863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025년 실적 레벨업이 기대되는 셀트리온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