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7년에 개최될 차기 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큰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21회 아시테지 세계총회는 팬데믹 이후 처음 비대면으로 개최된 것으로, 전 세계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이에 앞서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인 2002년에 서울로 세계총회와 축제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는 한국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총회 유치활동의 일환으로 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은 한국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의 재도약과 아시아와의 연대를 통한 세계와의 연결을 주요 내용으로 전 세계 8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발표했으며, 많은 청중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아시아를 대표해 극단 북새통의 <똑, 똑, 똑>이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공연하고 있으며, 특히 발달장애아를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쿠바 현재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울러 쿠바에는 극단 들락, 극단 민들레, 극단 진아언니, 신박한조 프로젝트의 총 4개 어린이청소년 공연단체가 아바나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세계본부(이하 아시테지 세계본부)가 제정한 '아시테지 공로상(Lifetime Acheivement Award)' 수상자로 김숙희 아시테지 코리아 전임 이사장이 선정됐다. 김숙희 전임 이사장이 수상한 '아시테지 공로상'은 2017년 처음 제정되어 3년에 한 번 세계총회에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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