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링크, 자기사채 199억에 매각… "자율주행 사업에 투자"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4.05.30 11:23
젬백스링크가 전날(29일) 보유 중인 제12회, 제13회 사모 전환사채 175억원(권면총액)을 199억원에 매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자기사채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추진 중인 자율주행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젬백스링크는 올해 초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 포니에이아이(Pony.ai)와 협업하기로 발표한 후 유상증자로 391억 원의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오는 8월에는 포니에이아이 등이 참여하는 700억원의 전환사채도 발행할 예정이다.

8월로 예정된 3건의 전환사채 발행이 완료되면 젬백스링크는 올해에만 유상증자, 전환사채 등 투자유치로 약 1091억원, 자기주식 및 자기사채 매각으로 약 256억 원 등 약 1347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중 포니에이아이의 투자금액은 350억원이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회사의 자본금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향후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자율주행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 최선을 다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젬백스링크는 다음달(6월)1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하여 사명을 '포니링크(PonyLink Co., Ltd)'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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