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은 지난해 말 1226억원에서 지난 29일 4159억원으로 5개월만에 239% 증가했다.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과 평가액 증가로 순자산이 빠르게 늘었다. 해당 상품의 올해 개인 순매수는 1195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ETF 중 가장 많았다.
상품의 기초지수인 MV반도체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AI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약 23.9%다. AI반도체의 핵심인 ASIC(주문형)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7.39%)과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인 퀄컴(5.16%),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12.32%)도 구성비중 상위에 있다.
미국의 대표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보다 수익률이 높다. 기간별 수익률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연초 이후 25.4% △1년 48.7% △3년 70.1% △5년 326.2%이다. MV반도체 지수는 △연초 이후 40.9% △1년 67.6% △3년 104.6% △5년 427.1%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연 0.09%라는 낮은 총보수로 차별화된 수익률을 장기간 보여주고 있는 KODEX 미국반도체MV에 투자자들의 매수세 역시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트랜드 변화에 대비하고자 하는 적극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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