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축물 밀집된 신림7구역, 1402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 2024.05.30 09:00
신림7구역 조감도(안)/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관악구 신림7구역 일대에 최고 25층, 1402세대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신림동 675번지 일대 '신림7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림동 675번지 일대는 관악구 목골산과 가까운 저층주거지로 노후 불량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어 정비사업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과거 단독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4년 주민 반대로 해제됐다. 이후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정비사업이 재추진됐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으로 대상지는 지하2층, 지상 25층, 26개동, 용적률 215%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임대주택 포함 총 1402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지역을 위한 정비기반시설로는 공원, 복합청사, 도로, 공공공지가 결정됐으며 공원과 복합청사를 중복결정해 토지활용도를 제고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노후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서울시민을 위한 주택공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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