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변전소 일대는 가공 송전선로가 주거지역 상공을 통과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특히 송전선로 철탑이 포함된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 시행으로 조합에서는 가공 송정선로를 지중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온수변전소 내 철탑 2개소와 공동주택단지 내부 철탑 2개소를 철거하고, 항동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철탑 1기를 교체해 노후된 송전선로를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상을 지나는 가공 송전선로의 지중화는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고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룸과 동시에 낙뢰, 자연재해 등 외부 환경 영향이 적기 때문에 고장 가능성이 낮아져 전기공급 신뢰도 향상 및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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