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지영옥이 지인에게 5번의 사기를 당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29일 TV조선 교양 '퍼펙트 라이프'에는 과거 '쓰리랑 부부' 출연으로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영옥은 "과거 쓰리랑 부부 시청률이 70%가 넘었다"며 "너무 뜨거운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몰랐던 때"라고 회상했다.
지영옥은 최근 방송에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지인에게 5번의 사기를 당한 뒤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유행어가 '방 빼'였는데 (사기 피해 후) 계속 제 방을 빼야 했다"며 "그 상처 때문에 연예계 활동은 엄두도 못 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찾아왔다"며 "거기에 자꾸 깜빡깜빡하는 증상까지 나타나 걱정을 많이 했다. 이후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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