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본 LX하우시스의 창호 신제품 '뷰프레임'은 배우 전지현씨가 광고에서 "뷰를 담는 프레임의 완성"이라 부를만한 제품이었다.
창밖의 풍경을 그림에 비유하면, 창호는 '액자'다. 그동안의 창호들은 액자로서 테두리가 두꺼워 바깥 풍경을 온전히 즐기기 불편하게 했다. 유리의 가장자리를 따라 창호 프레임의 두께는 80~100cm이고, 프레임의 테두리를 따라 60~70cm 두께의 창틀이 또 있었다. 창밖을 보면 시야 한 쪽에서 창호의 프레임과 창틀이 거슬렸다.
프레임과 창틀이 두꺼운 건 '단열' 때문이다. 프레임과 창틀을 얇게 만들면 열 전도율이 높은 유리의 면적이 넓어져 여름과 겨울에 냉난방 손실이 커진다. 창호업계는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유리 표면에 은(銀)을 코팅한 '로이 유리(Low_Emissive·저방사)'를 이중, 삼중으로 겹쳐 사용한다.
LX하우시스는 코팅 유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LX글라스(전 한국유리공업)을 계열사로 둔 덕에 유리 기술력이 높다. 로이 유리를 한겹만 쓰고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은 덕에 창호의 프레임과 창틀 두께를 얇게, 유리는 넓게 만들었다.
논실리콘 공법으로 창문의 프레임과 유리 사이를 가스켓(고무 재질)으로 마감해 눈으로 보기에도 깔끔하고, 실리콘에 곰팡이가 생길 걱정도 덜었다.
색상은 우드, 그레이 계열의 8종과 화이트 계열의 4종이 출시됐다. 최근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하고 공개한 광고는 한 달 만에 조회수가 450만회를 돌파했다. 깔끔한 디자인과 광고 효과 덕에 LX하우시스 타임스퀘어 지점은 뷰프레임 출시 후 창호 상담 건수가 이전보다 30% 가량 늘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슬림한 프레임으로 창밖의 뷰를 넓게 볼 수 있게 한 뷰프레임이 출시 직후 인기를 끌자 뷰프레임을 보러 왔다가 다른 인테리어 제품도 상담받는 효과도 생겼다"며 "뷰프레임과 같이 그동안 볼 수 없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창호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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