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LH에 '지정타 입주민 애로사항' 신속 해결 주문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5.29 15:29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8일 LH의왕과천사업본부에서 열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실무협의회'에서 LH에 입주민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이 LH에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공공주택 입주민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28일 LH의왕과천사업본부에서 열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실무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신 시장은 LH에 "지정타 1단계 부분 준공이 6월30일로 예정된 만큼, 준공과 관련한 시설물 정비는 무엇보다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신 시장은 △올해 중학교 신설 지구계획 승인 △지구내 보도 침하 및 보도 주변 제초작업 조치 △과천대로 사거리 등 바닥신호등 설치 △과천대로에서 S1·S3 공동주택 진입하는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 늘릴 것 등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6월30일 임시개통 예정인 국도47호선 서울방향 2개차로와 갈현삼거리 서울방향 도로는 폐쇄 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안내를 철저히 해줄 것도 당부했다.

공공시설에 대해 시는 갈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9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공공도서관은 2025년 하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입주자대표, LH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입주지원 실무협의회'를 열고 있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입주지원협의회와 시가 운영중인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합해 개최됐다. 신 시장을 비롯한 지정타 공공주택지구 입주자 대표, 경기도, 과천시, LH,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천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지정타 입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정타 입주민들로부터 접수된 불편 사항 34건은 주로 교통,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 공사 지연에 따른 불편과 설치된 시설물 하자에 따른 것이었다. 불편 해결을 위한 건의 사항 중 즉시 개선이 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수용하며 소통했다.

이밖에도 입주민들은 지정타와 인접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공사,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 조성 등의 진행상황과 잔여지 활용 계획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시는 지정타 1단계 부분 준공을 대비해 각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 대표,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TF팀에서는 철저한 점검을 토대로 도출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인 LH에 통보해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조치가 완료된 시설물만 인수인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사업시행자인 LH에서는 전체면적 135만3090.4㎡ 중 공동주택(S1~S9블록) 및 단독주택 지역 52만303.4㎡를 올해 6월30일 1단계 부분 준공하고, 지식산업용지 및 근린공원, 녹지 등을 포함한 잔여구간 83만2787.0㎡에 대해서는 내년 6월30일 2단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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