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암 조기진단 매출 본격화…"주가 기대 유효"-하나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5.29 08:04
하나증권은 분자진단업체 지노믹트리의 암 조기진단 제품이 국내 건강보험에 등재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임상 비용 지출 등으로 올해 실적은 다소 저조할 전망이지만 순조롭게 진행 중인 프로세스들에 따라 주가 모멘텀은 상존해 있는 시기"라며 " 당장 내년부터 얼리텍B(대장암 조기진단), 얼리텍C(방광암 조기진단)의 국내 건강보험 등재 등으로 본격적인 실적 발생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얼리텍C는 지난 4월 2358명 대상의 장종양연구회 주관 대규모 확증임상 등록 절차가 완료됐다"며 "올해 3~4분기 내에 최종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신의료기술 평가(약 140일 소요) 신청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얼리텍B는 지난해 12월 1249명 대상의 대규모 확증임상이 종료됐는데 현재 최종 결과 분석을 위한 마지막 7단계인 결과 보고서 작성을 시작했다"며 "결과 보고서 수령 이후 바로 국내 식약처 허가, 하반기 신의료기술 평가, 내년 상반기 건강보험 등재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시장 침투도 머지 않았다"며 "현재 본격적인 판매 개시를 위한 수가 협상 및 보험사 채택이 진행 중인데 동사의 제품은 민감도 93%, 특이도 90%의 압도적인 유효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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