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밸류업 1호 공시…"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삼성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5.29 08:05
삼성증권은 키움증권이 발표한 밸류업 1호 공시에 대해 설정 목표는 달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한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전날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기업 개요, 현황 진단, 목표 설정, 계획 수립 및 이행, 소통 방안 등이 포함됐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주목할 핵심 부분은 3개년 중기 목표"라며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제시,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직전 5년 평균 ROE는 16.9%로 지난해 영풍제지 미수금 손실에 따른 하락분을 제외하면 10% 이상을 꾸준히 기록해왔다"며 "올해 1분기 기준 별도 자기자본 4조4000억원으로 초대형 IB 인가 요건을 충분히 뛰어넘어 추가적인 자본확충 니즈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중기 주주환원 정책 가시성 또한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키움증권은 지난 3월13일 공정공시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다는 점에서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금융업은 물론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이벤트 내 의의를 갖는 사례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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