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글로벌 고객사 확장 지속"…하이브리드 본더도 개발 중-DS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5.29 07:47
DS투자증권은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으로 기업 분석을 시작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HBM 생산능력(CAPA) 증설로 TC본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HBM 선두 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후발 업체들의 장비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한미반도체의 글로벌 고객사 확장 역시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HBM4는 하이브리드 본딩 대신 TC본딩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체 HBM TC본더 시장 점유율 약 65%를 차지하는 한미반도체의 수혜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이 보편화되더라도 한미반도체 역시 기술 개발을 이어 나가고 있어 장비 수요에 대한 감소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541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1% 늘어난 2113억원을 전망한다"며 "2025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3146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6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목표 PER 60배는 글로벌 후공정 장비업체인 디스코(DISCO)와 베시(BESI)의 12개월 목표 PER 평균에 20% 프리미엄 해 적용한 값이다.

베스트 클릭

  1. 1 "분위기 파악 좀"…김민재 SNS 몰려간 축구팬들 댓글 폭탄
  2. 2 "곧 금리 뚝, 연 8% 적금 일단 부어"…특판 매진에 '앵콜'까지
  3. 3 "재산 1조7000억원"…32세에 '억만장자' 된 팝스타, 누구?
  4. 4 64세까지 국민연금 납부?…"정년도 65세까지 보장하나요"
  5. 5 "XXX 찢어져"…키즈카페서 소변 실수한 아이 아빠가 쓴 사과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