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돈 없어서 기사식당서 소개팅…화장실 간다면서 도망가더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5.29 06:06
방송인 이상민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상민이 슬픈 소개팅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이종혁, 이필모, 구성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상민은 소개팅 관련 아픈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 소개팅을 했는데, 돈이 없지 않냐. 그래서 신촌 근처 제일 싼 식당으로 갔다. 1500원에 수프, 빵, 돈가스, 후식까지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며 "소개팅을 거기서 하자고 했는데, (여자분이) 오긴 왔다. 그런데 되게 창피해하더라"고 떠올렸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그는 "알고 보니 거기가 기사님 식당이었다. 여자분이 먹다가 가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이종혁은 황당해하며 "다 먹고 간 것도 아니고?"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먹다가 '화장실 갔다 올게요' 하더니 그냥 갔다"고 씁쓸해했다.

이에 김준호와 탁재훈은 "그분이 돈가스 때문에 간 줄 아냐", "아직도 착각하고 있네"라며 이상민을 놀렸다.

이상민은 모델 겸 배우 이혜영과 2004년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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