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영남권 최대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펫빌리지를 하반기에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펫빌리지는 기존의 반려동물 놀이터에다 통합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지원센터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산구 상복동 일대 1만1000㎡에 조성 중이다. 개관 후 반려동물 산책로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동물보호센터(1142㎡)는 기존 3개소(창원·마산·진해)에 있던 동물보호센터를 40억원을 들여 한곳에 모으고 보호실·영양상담실·진료실 등을 설치해 유기동물과 입양을 희망하는 애견인이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45억원을 들여 1764㎡ 규모로 설치하며 반려동물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교육·체험활동을 위한 직업체험 학습장을 마련한다. 개관 후 반려인 및 비반려인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중소형견, 대형견이 모두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어질리티존, 반려가족의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김종핵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동물 문화공간이 반려동물 친화도시 밑거름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유기동물을 새로운 가족으로 만나 놀이터 등에서 뛰어놀 수 있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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