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응 우수 기업에 파격 포상 가능할까..저고위-민관협의체 논의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4.05.28 17:00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사진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모습. 2024.5.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저출산 대응을 위한 경제단체 민관 협의체 3차 회의를 열고 기업 인증·포상 제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공동단장인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 부회장, 최슬기 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경제단체 본부장, 관계부처 국·과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업무협약·실천선언 준비와 함께 기업 인증 및 포상 제도 개선 방안, 지역 순회 간담회, 일·가정 양립 위한 인사·노무관리시스템 혁신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기업 인증 및 포상 제도에 대한 경제단체의 건의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의 입장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고용노동부는 근무혁신우수기업 제도 개편,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인증제도 개선, 중소벤처기업부는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 통합에 대한 내용을 나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지역상의 등과 함께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 및 지역 인구충격 대응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의 권역별 개최 계획을 논의했다. 협의체 협력 사업으로 CEO(최고경영자) 대상 강연 등 일·가정 양립 위한 인사·노무관리시스템 혁신을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결혼·출산·양육 부담 완화,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 관한 협의체 논의가 보다 생산적이고 실행가능한 방향으로 전개돼 우리 기업과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상임위원은 "정부도 기업에 대한 포상, 인증, 인센티브 확충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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