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95개 광역철도역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4.05.28 14:30

"응급환자 대응력 높인다"

판교역에 새로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사진제공=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국 295개 모든 광역철도역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역철도역은 관계 법령상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코레일과 지자체가 협력한 결과 이번에 전국 광역철도역에 자동심장충격기 비치를 완료하게 됐다.

이용객 동선이 복잡하거나 규모가 큰 역에는 기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비상시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 신규 설치역 직원에 대한 응급조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키로 하는 등 관리체계와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 직원들은 지난 4일 수도권전철 성환역에서 호흡정지 환자를, 지난 3월과 4월에는 주안역과 동대구역에서 응급환자를 구하는 등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이선관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KTX 등 열차뿐 아니라 광역철도역까지 응급장비를 갖추고 촘촘한 위기대응 체계로 고객이 위급할 때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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