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사랑상품권' 후불포인트, 7월부터 캐시백 할인 형태로 운영

머니투데이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 2024.05.28 11:13

부의 지역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종이 상품권 개인 구매 없애

영암군청 청사 전경./사진제공=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영암사랑상품권 후불포인트 제공 방식을 오는 7월부터 캐시백 할인 형태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암군은 영암사랑상품권이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70만원 충전 시 10%인 7만원을 선(先) 할인해 주던 기존 방식이 상품·서비스 정가 구매 후 결제액의 10%를 지역상품권 '착'(chak) 어플 포인트로 후불 적립해 주는 형태로 바뀐다.

새로운 방식은 영암사랑상품권 결제액과 후불포인트 모두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부의 지역 외 유출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시에 기존 선 할인 방식에서 일부 문제로 제기됐던 영암사랑상품권 부정 유통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종이·카드·모바일 세 가지 형태의 영암사랑상품권 발행 제도도 개선했다. 발행·폐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종이 상품권은 개인 구매를 없애고 사용량이 저조한 모바일 비플페이 '제로페이'도 폐지 후 카드로 통합한다. 구매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운영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사랑상품권은 영암에서 통용되는 주요한 지불수단으로 지역 상권을 포함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수단이다"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비 심리 회복에 영암사랑상품권이 기여하도록 사용 불편은 덜고, 혜택은 더 많이 돌아가는 방법을 기획·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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