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손잡은 신세계인터...아시아 전역서 바이크문화 전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4.05.28 10:20
할리데이비슨 로고 이미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미국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과 손잡고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라이센스 사업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할리데이비슨의 DNA가 담긴 점퍼, 재킷, 가죽제품, 티셔츠를 주력 상품군으로 제작해 빠르게 매출 볼륨을 키울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6일 할리데이비슨과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지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121년 전통을 가진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정체성을 활용해 오는 9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론칭, 아시아의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1903년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은 장인 정신이 깃든 바이크를 제작해 모터사이클 문화를 정립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모터사이클 문화에 친숙한 고객층 뿐만 아니라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정신에 공감하는 2030세대를 목표로 브랜드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핵심 지역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차별화 된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을 열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회사의 라이선스사업이 성장하는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가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 이미 패션업계에 깊숙이 침투한 모터사이클 문화 속에서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로고와 헤리티지를 활용하면 신규 브랜드에 비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바이커 패션으로 알려진 가죽재킷과 라이더재킷이 다양한 스타일로 변주되며 시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는게 대표적인 예다. 라이선스를 확보한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K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부분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 할 것"이라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도전, 자유, 모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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