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전문기업 에이피알이 장 초반 4% 강세다.
28일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에이피알은 전날보다 1만4000원(3.98%) 오른 3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36만7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상장 후 최저가보다 72% 뛰어오른 주가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국내 1위 홈 뷰티 기업이다.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와 화장품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패션 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 주가는 다소 부진했다. 상장 첫날인 지난 2월 27일 장 중 공모가(25만원) 대비 87% 치솟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축소하면서 27% 상승 마감했다.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4월 11일 최저가 21만15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실적 장세 속에서 호실적을 발표한 게 트리거(방아쇠)가 됐다. 에이피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9% 증가한 148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7% 성장한 278억원이다.
에이피알 외에도 최근 뷰티 및 미용기기 업종 전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안면용 의료기기 '리쥬란'을 생산하는 파마리서치는 이달 들어 8% 오른 13만8300원을 나타낸다. 같은 기간 리프팅·탄력 장비를 개발·판매하는 클래시스도 33% 오른 5만800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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