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 맥주 한 병 주세요"…카스 0.0 오늘부터 식당 판매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05.28 09:08
/사진제공=오비맥주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을 식당에서도 마실 수 있게 됐다.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주류법 개정안)'이 최근 통과되면서 음식점에서 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도 먹을 수 있게 된 가운데 이를 일반 식당에서 판매하는 첫 사례다.

오비맥주는 카스 0.0의 330㎖ 병 제품을 전국 일반 음식점에서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편의점 등 가정 시장에 이어 캔 제품 외에 외식·유흥 시장용 카스 0.0 병 제품을 출시한다.

주류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28일부터 주류 도매업자가 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를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 시행 전에는 주류 도매업자가 알코올 도수 1% 이상의 주류만 유통할 수 있었다.

카스 0.0은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 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해 신선하고 상쾌한 맛을 낸다. 알코올 도수는 0.05% 미만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비알코올 음료는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현상과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카스 0.0이 점심시간이나 회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합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은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이달 말 올림픽 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올림픽 마케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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