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선수 구본길의 아내 박은주가 남편의 바쁜 훈련 스케줄로 인해 자주 보지 못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구본길·박은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구본길은 "일반인 아내 중 (우리 아내가) 제일 예쁘지 않냐"고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으나, 정작 박은주는 "제가 느끼기엔 로봇처럼 하는 말 같다.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심지어 결혼 6년 차임에도 구본길과 한 달에 평균 4일 정도 같이 잔다고 밝혔고, 김구라는 "같이 지낸 시간이 1년도 안 되는 것"이라고 놀라워했다.
이처럼 구본길이 펜싱 훈련으로 바쁜 상황이라 구본길 대신 시어머니가 박은주의 육아를 돕고 있다고.
박은주는 "오시는 날만 기다린다"며 시어머니에게 합가를 제안했으나, 시어머니는 "저도 제 할 일이 있어서 오래는 못 봐 준다. (며느리가) 너무 힘들다고 하면 다시 올라와서 도와주는 것"이라고 제안을 거절했다.
박은주는 "결혼할 때 준비부터 시작해서 집 이사, 가전제품 구매 등을 다 혼자 했다"며 "최근에는 출산도 혼자 했다. 조리원에서도 혼자 지냈고, 육아도 혼자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구본길과 박은주는 201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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